여행 정보 일괄
1. 일정 : 10월11일~28일 (부부와 초6아들 3인)
2. 여행지 : 프랑스(파리in), 독일(프랑크푸르트,뷔르츠부르크,로텐부르크,하이델베르크),
스위스(루체른,그란데발트,베른,인터라켄), 독일(픽센,츄크슈피체,뮌헨),
이태리(베니스,피렌체,피사,로마,소렌토등 남부, 로마out)
3. 항공편 : 중국동방항공(2인 83만원, 1인 91만)_상하이 경유
4. 이동편 : Herts 렌트카(7일)_ 독일(프랑크푸르트 pick up~스위스~독일 뮌헨 반납)
기차구간_파리~프랑크푸르트(TGV), 뮌헨~베네치아(야간기차), 베네치아~피렌테,피렌테~로마(이탈로)
자전거나라_이탈리아 남부 환상투어(폼베이,소렌토,포지타노 아말피해안)
5. 비용 : 대략 900~1,000만원 정도 소요.
여행 후기
갑자기 유럽여행을 결정하고 여행사 투어가 아닌 우리 가족 배낭여행으로 결정했습니다.
부부가 맞벌이어서 시간내는 결정이 어려웠으나 아들이 중학생되면 이런 여행이 불가능할것 같아 큰 결심을 했습니다.
부부가 모두 20년전 배낭여행 경험이 있었서 도전했구요.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단체관광 보다는 훨씬 좋았던것 같습니다.
항공권이 중요하기에 항공권 일정에 맞춰서 여행지나 일정이 결정된 것 같습니다.
동방항공이 안좋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전혀 불편하지 않았으며 친절했으며 식사도 먹을만 했습니다.
상하이 트랜스퍼도 2시간 정도는 구경하며 간식먹고 괜찮았고 가격대비하면 아주 만족스럽니다.
부킹 당시 국내직항과 40~50만원만원 차이가 났으니 3인이면 150만원. 이 돈을 경비에 보탰습니다.
교통편을 렌트카와 기차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으나 둘다 장단점이 있어서 일정의 반반씩 모두 이용하였습니다.
-렌트카는 신청한것 보다 큰 웨건이 나왔으며, 네비도 있었으나 준비해간 Sigic네비가 훨씬 편하고 훌륭했습니다.
-야간침대기차도 좋았으며 TGV와 이태리 사설기차 Italo로 열차는 정말 깨끗하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파업도 안하고)
기차는 모두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직접예약했습니다. 첨에 좀 어려워보이나 좀 보면 거기서 거기 간단합니다.
다른분이 올린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우리아들 13세가 파리,이태리는 성인요금이고, 독일은 어린이로 요금 무료.
TGV 파리~프랑크푸르트 예약시 프랑스 철도청에서 사면 성인요금, 독일철도청에서 사면 무료입니다.
좀 이상하긴 한데 성인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사실이니 참고하세요.
숙소는 기차로 이동하는 도시인 파리, 베니스, 피렌체, 로마는 출발전 모두 예약 완료 후 출발했고,
렌트카로 이동하는 도시는 그때 그때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호텔스닷컴,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했습니다.
독일 고속도로에서 인터넷이 늦어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하이델베르그와 스위스 첫날 힘들었지요
보통 별 2~3개 숙소로 3인실에 8만~12만원선이었습니다.
스위스의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농가주택(2박)은 정말 푸른 초원만 있는 높은 외딴곳의 깨끗한 집으로 기억에 제일 남습니다.
정말 소키우시는 농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계시더라구요.
국가마다 기대치가 있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나라는 이태리인것 같습니다.(물론 소매치기도 당하긴 했지만)
이태리 물의 도시 베니스와, 남부의 폼베이 소렌토~아말피해안은 최고 였던것 같습니다.
파리와 스위스는 저는 좀 별로 였던것 같습니다. 융프라우도 좀 그렇고,,,
인터라켄에서 패러그라이딩을 안한게 많이 후회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번 해봤는데,,, 비교 안된다고 합니다.
독일 고속도로 극심한 정체(가보니 사고가 났더라구요)로 인해 슈투트가르트를 통과해 바로 스위스로 이동하여
벤츠 박물관을 못본게 좀 아쉽습니다. 뮌헨에 BMW박물관으로 대체는 했으나 그래도 아들에게 못보여준게 아쉽네요.
비상식량은 햇반10개,반찬통조림(10),누룽지(10개),사발면6개,소주 등 준비해 갔습니다.
아예 망가진 버릴 트렁크하나를 식량으로 채워 렌트카이용시까지 거의 소진했습니다.(떨어지니 많이 아쉽더라구요)
(그러나 결국 선물담을 트렁크로 다시 들고 오고 말았습니다. ㅎㅎ)
숙소에 늦게 도착하여 식당이 문 받았을때와 비용절약시 아침과 간식으로 아주 유용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유럽여행이 먹자투어가 된듯하기도 합니다.
비상식량은 우리가족에게는 말그대로 간식이었으며 사먹는것도 넉넉히 사먹고자 했습니다.
항상 여행은 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
동유럽과 북유럽 그리고 스페인을 다음에 꼭 가보고 싶네요.